[단독] 이랜드 계열 유통매장 해킹 공격...긴급 영업 중지 / YTN

2020-11-22 8

오늘 NC백화점과 뉴코아아울렛 등 이랜드 계열 매장에 전산 오류가 발생하면서 일부 영업장의 운영이 중단됐습니다.

해외 랜섬웨어, 그러니까 악성 코드 유포자에게 공격받은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이랜드 측은 긴급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고, 경찰은 조사에 나섰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신준명 기자!

이랜드 계열 유통매장들이 해킹 공격을 받은 거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오전 문을 연 뉴코아아울렛 강남점은 2관 2층과 3층 전체를 폐쇄하고 조기영업 종료했습니다.

전산 오류로 정상적인 영업이 불가능하기 때문인데요,

이곳을 찾은 손님들은 갑작스럽게 철제 바리케이드로 막힌 2층·3층 앞에서 영문도 모른 채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NC백화점·뉴코아아울렛 등 이랜드 계열 유통매장이 해킹 공격을 받은 건 오늘 새벽 3시쯤입니다.

사내 네트워크 시스템이 해외 랜섬웨어의 공격을 받은 건데, 전산망에 오류가 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랜섬웨어는 사용자 컴퓨터의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이를 풀어주는 대가로 돈을 요구하는 악성 코드를 뜻합니다.

이에 따라 일부 매장은 오늘 문을 열었다가, 결제와 반품 등에 장애가 나면서 영업을 긴급 중단했습니다.

현재 영업에 차질을 빚은 곳은 이랜드리테일 소속 50여 개 점포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23곳입니다.

이랜드 측은 YTN과의 통화에서 전산망 서버가 여러 개로 나뉘어있어서 해킹 공격을 받은 일부 영업장 운영이 문제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랜섬웨어 유포 경로 등을 조사하면서 보안전문가와 보안업체 등을 투입해 시스템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랜드 관계자는 오늘 내로 시스템을 복구해 영업을 정상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사건을 접수해 자세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강남 뉴코아아울렛에서 YTN 신준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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